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올해 주변 지인들의 결혼식이 정말 많았습니다.

또 많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고요.

결혼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one of them이 아니라

우리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하고 싶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상황적으로

독특함을 뽐낸다는 것이 여의치가 않죠.

그러한 맥락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이 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제작하곤 하지만요.

웨딩 식전영상을 틀어주는 이유는

우리 부부에 대한 스토리를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는지.

신랑 혹은 신부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죠.

전체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비됩니다.

그만큼 더 차별화된 영상이 나올 수 있겠죠.

오늘 소개하려는 필모션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템플릿에

예비 신랑, 예비 신부의 사진을 넣으면

자동으로 사진들이 적재적소에 대입되어

개인화된 영상이 제작되는 방식입니다.

완전 새로운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그리고 나름의 다채로운 템플릿들 가운데

개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게 됩니다.

대신 가격 대비 콘텐츠 퀄리티를 어느 정도

담보하고 있는 셈이지요.

제 동생이 9월초에 결혼을 올립니다.

그래서 필모션 사이트를 통해

결혼식 식전영상을 제작해봤는데요.

80장 가까운 사진들을 올린 것 같아요.

모바일 상에서도 쉽게 작업이 가능하더군요.

이렇게 올리고 나면

3~4일 후에 영상이 제작되어 메일로 옵니다.